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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시큐어, '한컴위드'로 사명 변경…홍승필 부사장, 신사업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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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시큐어, '한컴위드'로 사명 변경…홍승필 부사장, 신사업 총괄

기존 정보 보안에서 벗어나 블록체인·스마트시티 플랫폼 중심 사업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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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위드 CI
정보보안 전문기업 한컴시큐어(대표 노윤선)가 ‘한컴위드’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비전을 수립했다.

한컴시큐어는 기존 기업이미지를 벗어나 블록체인, 스마트시티 등 새로운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비전을 담은 ‘한컴위드’로 사명을 변경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신규 사업 총괄(COO)에는 홍승필 부사장을 선임했다.
한컴은 "새로운 사명 ‘한컴위드(HANCOM WITH-World Innovative Technology & Human)‘에는 그동안 정보 보안에만 국한됐던 기업 이미지에서 벗어나 블록체인과 스마트시티 중심의 플랫폼 사업 영역을 확대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비전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홍승필 한컴위드 부사장. (사진=한컴위드)이미지 확대보기
홍승필 한컴위드 부사장. (사진=한컴위드)

한컴위드는 기업 변화와 혁신의 핵심이 될 신사업 총괄 책임자(COO)로 홍승필 부사장을 영입했다.

홍 부사장은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정보보안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LG CNS를 거쳐 성신여자대 교수 등을 역임했다. 그는 22년 간 블록체인과 핀테크, 개인정보보호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며 정부 관련 자문과 평가위원을 두루 지낸 바 있다. 홍 부사장은 기업, 대학, 정부 및 공공기관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겸비한 인물로 ’한컴위드’의 신사업 추진을 위한 검증된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

노윤선 한컴위드 대표는 “블록체인을 스마트시티의 핵심 기반기술로 활용해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확보하고, 한컴 브랜드를 활용한 대중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번 사명 변경을 시작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컴위드‘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김학광 기반테크플러스(Plus) 대표이사와 박성준 동국대학교 블록체인 연구센터장을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한컴위드는 1999년 설립됐으며 축적된 보안기반 기술의 신뢰성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플랫폼 ‘한컴 에스렛저’를 개발했다. 이후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의 연동플랫폼(BIoT-Blockchain IoT Platform)과 지능형 스마트시티 플랫폼(ICP-Intelligent City Platform)을 공개했다. 현재는 블록체인 공공 시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외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블록체인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기술 및 사업적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