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전문 매체 아미레커그니션닷컴과 러시아 매체 러시아투데이는 7일(현지시각) 러시아군이 자체 유튜브 계정으로 수호이 S-70 '오크호트니크' 처녀 비행 동영상을 공개했다며 사진을 게재했다.이 드론의 사진은 지난 2월 최초로 인터넷에 등장했다.
이 매체들은 오크호트니크 설계·개발 계약은 러시아군과 수호이컴퍼니가 2011년 체결했다면서 이 UAV의 중량은 20t,날개 너비는 20m, 최고 비행속도는 시속 1000㎞, 최대 항속거리는 6000km라고 전했다. 오크호트니크는 또 두 개의 내부 무장창에 최대 2t의 유도·비유도 무기를 탑재할 수 있다고 한다.
사진에 나타난 이 드론은 플라잉윙(전익(全翼)) 비행기다. 즉 주 날개의 일부를 동체로 이용하는 꼬리 날개가 없는 비행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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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크호트니크 UAV가 복합소재로 제작됐으며 레이더 전파를 흡수하는 물질로 코팅돼 있으며 제트 엔진이 탑재돼 있다고 소개했다.
이 UAV는 특이하게도 하나의 공기흡입구가 동체 위쪽에 달려 있다.
한편 러시아는 노드릅그루먼의 X-47B와 보잉의 팬텀레이와 비슷한 드론을 개발하고 있다. 러시아는 현재 무장 공격 드론을 운용하지 않고 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