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6일 자사 웹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갤럭시노트10 시리즈 사전 구매 고객 대상 양해 말씀드립니다”라면서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사전예약 신청일 직후 갤럭시노트10 시리즈의 사전 예판량은 130만 대 정도로 알려졌다. 그러나 개통이 시작되고 이통사들의 공시지원금과 추가 보조금 규모가 소비자들의 예상보다 하회하면서 일부 소비자들은 사전예약을 취소하거나, 이통사들이 보조금 규모를 늘릴 때까지 기다린다고 버티는 경우가 더러 발생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갤럭시노트10 예판량 대비 실 개통이 더디게 흘러가자 사전예약자 개통 기간을 늘리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다만 이통사 관계자는 “이번 사전예약 개통 기간 연장으로 갤럭시노트10 개통자 수는 좀 더 늘어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현재 이통업계에서는 전작 노트9 대비 이번 신제품에 대한 고객 호응도가 더욱 높다고 보고 있다.
갤럭시노트10 시리즈는 지난 23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됐다. 출고가는 갤럭시노트 10 5G 124만8500원, 갤럭시노트10+ 5G는 256GB 139만7000원, 512GB 149만6000원이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