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사장 백복인)가 인도네시아 청년들의 직업역량 향상을 돕기 위해 커피 전문가 양성 교육사업에 대한 지원을 시작한다.
KT&G는 지난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인니 경제조정부에서 현지 정부 유관기관, 국제구호개발 NGO와 커피 직업훈련학교 '커피랩(Coffee Lab)' 후원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커피 세계 4대 생산국이다. 그러나 커피산업 인프라가 약해 정부 차원에서 '커피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KT&G는 인도네시아 커피산업 육성에 힘을 보태고 현지 청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커피 직업훈련학교 지원을 결정했다.
KT&G는 이번 MOU에 따라 커피랩에서 실시하는 커피 전문가 양성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관련 교육 개발, 커피산업 종사자 워크숍 개최, 현지 청년들의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등을 도울 계획이다.
KT&G 관계자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현지의 커피산업 경쟁력 강화를 돕고 청년층의 직업역량 성장을 지원한다.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으로서 차별화 한 해외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