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나날이 진화하는 보안 위협과 다양한 보안 솔루션의 통합관리 필요성이 커지면서 서로 다른 장점을 지닌 양사의 보안솔루션을 통합 판매해 사업 경쟁력을 키우고자 이뤄졌다.
이번 협약으로 ▲보안 상품의 연동 개발 ▲공동 마케팅 ▲통합 상품 판매 ▲기타 상호발전에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한다.
외부 사용자가 불특정 웹사이트나 유해사이트에 접속할 때에도 트로이컷의 경우 엔드포인트 솔루션으로 접속을 제한하며, 실시간 위험 행위(해킹에 의한 유출, 랜섬웨어 공격)를 차단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상품은 기존 네트워크 구성의 변경이나 단절 시간 없이 안전하고 편리한 설치가 가능하며 기업의 외부 근무자들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UI(User Interface)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텔레콤의 트로이컷은 컴퓨터동작원리(키보드 및 마우스에 대한 사용자 입력 유무)에 기반하여 악성 행위를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보안솔루션으로, 자료유출차단, 좀비 PC차단, 랜섬웨어 방어 등의 주요기능을 가지고 있다.
악성행위를 ‘비접촉명령차단기술(Non-Click Command Locking)’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설계된 보안솔루션을 150여 개의 주요 공공기관 및 지자체, 금융업계, 방산업계, 기업체 등에게 제공 중이다.
강효상 세종텔레콤 영업본부장은 “에스지앤과의 협약을 통해 네트워크와 엔드포인트상에 철옹성과 같은 보안 상품의 연동 개발이 가능해졌다”며 “단계적으로는 세종텔레콤의 IDC 내 서버에 VPN매니저를 설치하는 등 보다 안전한 솔루션 제공으로 보안의 무결성을 확보하고, 합리적인 비용의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트로이컷이 보안의 대명사로 자리매김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텔레콤의 또 다른 보안 사업 중의 하나인 세종CCTV(SEJONG CCTV)는 장비 중심의 영상보안 서비스를 지능형 앱 기반의 영상보안관제 서비스로 개편하는 작업 중에 있다. 인공지능 영상보안관제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해 세종 CCTV를 사물인터넷(IoT) 단말을 제어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이 플랫폼은 시나리오 기반의 다양한 상황을 인지하고 판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능구현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빠르게 구현할 수 있어 주목된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