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온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시리즈, 아이폰 11 시리즈 등에는 최신 급속 충전기능이 들어가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주요 최신 스마트폰의 급속 충전기능을 비교한 결과 최종 승자는 삼성 갤럭시노트10플러스로서 완전충전까지 단 65분(1시간5분)이 걸렸다. 최신 애플 아이폰11은 102분(1시간 42분) 걸렸다.
폰아레나는 22일(현지시각) 애플의 아이폰11프로 급속충전 시간을 비롯,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등 최신 스마트폰의 급속충전 시간 테스트 결과를 이같이 소개했다.
폰아레나의 테스트 결과 애플 아이폰11프로 충전기로 충전한 지 5분 만에 28%. 30분 만에 55%, 45분 만에 74%, 1시간 만에 85%, 1시간 15분 만에 94%, 1시간 30분 만에 98%, 1시간 42분 만에 완전충전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전반적으로 아이폰 11 프로는 가장 빠른 충전효율을 보여주는 스마트폰은 아니었지만 확실히 많이 개선됐다.
지난 몇 년 간 애플은 단말기 안에 급속충전기를 장착하지 않고 고가 주력폰을 출하한 유일한 회사였다. 애플은 아이폰에 수년 간 사용한 것과 동일한 5와트(W) 충전기를 장착했고 아이폰 배터리를 완전히 재충전하는 데 3시간 이상 걸렸다. 그러나 애플은 지난 10일 신제품 발표회에서 아이폰11프로 시리즈에 아이폰 최초로 30분 만에 50%가 충전되는 급속 충전기를 내놓았다. 아이폰11프로에 사용되는 급속 충전기는 18W어댑터다. 한쪽 끝은 USB-C로, 다른 한쪽 끝은 애플의 라이트닝포트로 연결된다. 그 결과 애플이 밝힌 30분만에 완전방전된 아이폰의 배터리를 55% 충전되는 것이 확인됐다. 애플이 밝힌 것보다 5%P높았다. 18W급속충전기는 이전 것보다 약간 더 커졌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