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현재 팔리고 있는 폴더블폰(접이식폰) 갤럭시폴드보다 값싸고 전세계에 공급될 갤럭시폴드2 출시를 준비중이라고 샘모바일이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갤럭시폴드2에는 갤럭시폴드의 절반인 256GB 용량의 메모리만 담길 것으로 알려져 가격이 다소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갤럭시폴드2 가격을 더 낮추기 위해 다른 기능들을 줄이거나 하드웨어를 하향조정할 계획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이미 갤럭시 폴드 후속작을 만들고 있다는 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이르면 내년초 이 스마트폰이 나오는 게 맞다.
삼성전자는 비록 지난 4월 갤럭시 폴더의 초기 출시 예정을 앞둔 사용자 테스트에서 결함을 지적받았지만 이를 수정한 제품들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안타깝게도, 삼성전자는 전 세계에 갤럭시 폴드를 출시하지 않으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출시국에서조차 제한된 양만 공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27일 미국시장에서 미국 2위 이통사 AT&T, 전자제품 소매 양판점 베스트바이, 삼성스토어를 통해 갤럭시폴드를 공급하게 된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