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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테이블서 바로 주문·결제…네이버 테이블주문 정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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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테이블서 바로 주문·결제…네이버 테이블주문 정식 출시

고객이 테이블 위에 부착된 QR 코드로 메뉴 확인, 주문결제 진행
고객이 몰리는 시간대에도 한층 효율적인 매장 운영 가능 '장점'
"연말까지 첫 이용객에게 결제금액 10%를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네이버가 26일부터 정식 출시한 '테이블주문' 이미지. 사진=네이버이미지 확대보기
네이버가 26일부터 정식 출시한 '테이블주문' 이미지. 사진=네이버
이제 음식점 점원이 없어도 앉은 자리에서 스마트폰으로 바로 음식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는 음식점을 찾은 고객이 테이블에서 모바일로 주문에서 결제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테이블주문' 기능을 26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테이블주문은 음식점, 카페 등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업종이라면 어디서나 고객이 직접 ▲테이블 위에 부착된 QR코드를 모바일로 스캔해 ▲메뉴를 확인 ▲주문하고 ▲네이버페이로 결제까지 할 수 있는 ‘비대면 원스톱 주문 툴’이다.

네이버는 “테이블 주문은 약 3개월 간의 베타테스트 기간 동안 1인 사업자, 중소상공인들이 업무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여러 사업 과정에서 유용한 스마트 툴이라는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고객이 직접 주문하고 결제하기 때문에 고객이 몰리는 바쁜 시간대에도 매장을 한층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고, 주문내역이나 접수 여부를 사업주뿐 아니라 고객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주문 실수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메뉴 변동사항이 있을 경우 이를 편리하게 반영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기존에는 메뉴 변동에 대해서 일일이 메뉴판을 수정하거나 고객에게 직접 안내해야 했다면, 테이블주문 내 메뉴정보는 사업주가 직접 ‘관리 사이트’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수정하면 된다.

또 테이블주문을 이용한 고객들이 남긴 리뷰나 평점 등은 사업주들의 메뉴 개선과 매장 운영에 도움을 주고,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테이블주문을 활용하고자 하는 사업주는 누구나 '네이버 예약 파트너 센터'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네이버는 사업주가 제출한 양식을 바탕으로 온라인 메뉴판과 QR스티커, 프로모션 스티커 등으로 구성된 ‘테이블주문 KIT키트’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종민 네이버 예약서비스 담당 리더는 “테이블주문은 베타테스트 기간 동안 사업주에게는 효율적인 매장 운영 경험을, 고객에게는 한층 편리한 방문 경험을 제공하며 호응을 받아왔다”며 “많은 사업주가 이를 활용해 효율적인 매장 운영에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테이블주문 정식 출시를 기념하며, 12월 31일까지 테이블주문을 첫 이용하는 이용자에게 결제 금액의 10%를 네이버 페이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