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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도심에서 만나는 ‘특별한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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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도심에서 만나는 ‘특별한 즐거움’

공덕역 'U+5G 갤러리' 등 색다른 공간 가득

주말 동안 여행이 쉽지 않다면 도심 속에서 특별한 공간을 찾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은 'U+5G 갤러리'에서 AR로 발레 공연을 즐기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이미지 확대보기
주말 동안 여행이 쉽지 않다면 도심 속에서 특별한 공간을 찾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은 'U+5G 갤러리'에서 AR로 발레 공연을 즐기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주말을 맞아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바쁜 일상에서 어디론가 훌쩍 떠나는 것이 쉽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럴 때는 도심 속에서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색다른 공간을 찾는 것을 추천한다.

먼저 공덕역에 가면 세계 최초 5G 기반 문화공간인 'U+5G 갤러리'가 있다. 이곳은 공공미술과 통신기술의 만남으로 탄생한 문화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세상에 없던 갤러리다.
LG유플러스와 서울교통공사가 손잡고 준비한 이 갤러리에는 총 88점의 현대 미술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지하철을 기다리며 즐길 수 있는 '플랫폼 갤러리'와 지하철 내부에서 감상하는 '열차 갤러리'는 물론 이동하며 눈으로 즐기는 '환승 계단 갤러리'와 환승 거점에서 5G 콘텐츠 체험이 가능한 '팝업 갤러리' 등이 들어섰다.

특히 증강현실(AR)로 작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전시된 작품을 LG유플러스의 5G 서비스 앱인 'U+AR'로 비추면 스마트폰 화면에서 작품이 움직이는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실제로 정지된 발레리나의 그림을 비추면 U+AR에서 발레리나가 움직이며 나만을 위한 공연을 펼친다.
여기에 6호선 1편(8량) 전체에 꾸며진 열차 갤러리는 서울교통공사가 처음 시도한 서비스다. 공덕역뿐만 아니라 다른 역을 이용하는 고객들도 갤러리를 경험할 수 있으며 갤러리 내 유플러스 브랜드관에서는 차량 내부를 거닐며 마치 유명 미술관을 둘러보고 관람하는 듯한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6일까지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8층 야외풋살장에서는 '미쉐린 가이드 고메 페어 2019'가 열린다. 페어에는 국내외 최정상 셰프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스페셜 다이닝, 라이브 쿠킹쇼, 와인 테이스팅, 라이브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진행된다.

그중 야외공간에서 소수의 인원만 참석 가능한 스페셜 다이닝에는 미쉐린 가이드 타이페이 2019 1스타인 롱테일(Longtail)의 램밍킨(Lam Ming Kin) 셰프와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 1스타인 두레유의 유현수 셰프, 역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 1스타인 제로 컴플렉스의 이충후 셰프 등이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매일 오후 5시에는 실력파 셰프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라이브 쿠킹쇼가 펼쳐치고 라운지존에서는 매일 오후 3시30분과 오후 6시 미식 여행 전문가와 소믈리에가 함께하는 와인 테이스팅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서울 강남구 KT&G 서울 사옥에 위치한 '상상마당 대치'에서도 주말 동안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최근 다목적 문화공간인 '대치 갤러리'와 휴게형 독서공간 '상상마루'가 문화예술 공간으로 새단장을 마쳤다.

KT&G는 상상마당 대치 3층 대치아트홀 옆에 위치한 아트큐브를 1층으로 옮겨 대치 갤러리를 선보였다. 방문객들이 언제든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1층 개방된 공간에 갤러리를 조성했으며 현재 대치 갤러리에서는 정유미 작가와 함께한 'KT&G 대치 갤러리 오프닝 전시-Silent Blue'가 진행 중이다.

휴게형 독서공간 상상마루는 더 풍부한 문화 경험과 독서를 바탕으로 한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대치아트홀 공연 일정에 따라 관람객 맞춤형 도서를 탄력적으로 제공하고 비주류 예술작가들의 독립출판물을 비치, '가을의 양식'을 선물한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