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업계와 샘모바일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11 발표일은 내년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20) 행사 첫 발표일인 2월 23일보다 5일 앞선다. 삼성전자는 이 기간 중 전세계의 IT매체로부터 자사의 갤럭시S11시리즈에 관심을 집중토록 하는 전략을 사용하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MWC에서 소개되지 않았던 갤럭시S폰 시리즈 가운데 갤럭시 S3는 갤럭시 S2 발표 이후 15개월이나 걸린 지연된 개발 기간 때문에, 갤럭시 S8은 갤럭시 노트7 배터리 사고 같은 문제를 피하기 위해 신중을 기하느라 한달 정도 발표가 지연됐다.
삼성전자의 모든 갤럭시 S11에는 5G,4G LTE 통신여부와 무관하게 북미에는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865, 이외지역에는 삼성전자의 미발표 스마트폰칩셋 엑시노스 9830 칩셋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단말기에는 기본적으로 8기가바이트(GB)램과 128GB 내장 메모리가 들어가며, 프리미엄폰에는 12GB램, 256GB 내장 메모리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단말기에는 슬림한 베젤, 작은 펀치 홀을 포함한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후면 카메라는 갤럭시 S11e에 3개, 갤럭시 S11과 갤럭시 S11플러스에는 4개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소문에 따르면 갤럭시 S11 시리즈에는 1억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초광각 카메라, 5배줌 촬영을 할 수 있는 잠망경 렌즈 카메라가 들어간다. 여기에 무선충전, 역무선충전 기능, 45와트(W) 고속충전 기능, 여러 장의 사진을 하나로 묶어 더 자세한 사진을 만들어주는 아이폰11의 딥퓨전 같은 기능이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