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시는 우리나라 떫은 감을 대표하는 품종 중 하나다. 상주와 영동 등에 분포하는 곶감용의 길쭉한 모양인 둥시와 달리 생긴 모양이 납작하다고 해 반시(盤柿)라고 이름 붙여졌다. 반시 중에서는 특히 청도 반시가 육질이 연하고 당도가 높은 우수한 품질로 알려졌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씨 없는 감으로 먹기도 편하고 가공하기에도 좋아 청도의 명물로도 꼽힌다.
여기에 다양한 공연과 무대행사가 이어진다. '청도 반시 이색 가요제'를 시작으로 아름다운 선율과 깜찍한 발레 공연을 볼 수 있는 '어린이 발레공연'과 한국의 얼과 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온누리 국악예술단' 등이 무대에 올라 재미를 더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우수 농특산물전시'와 맑고 깨끗한 청도의 일상을 느낄 수 있는 '청도일상사진전'도 빼놓을 수 없다. 청도야생화 보존과 홍보에 앞장서는 우리꽃연구회의 노력이 담긴 '우리꽃전시회'와 청도의 예술품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청도예술제', 축제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를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반시 칵테일 쇼'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곤충들을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는 '곤충관람체험'과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다문화체험교실'은 물론 '목공컬러링체험' '반시소원적기체험' '반시액자 만들기' 등이 올 가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