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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 아이폰11 판매 호조.. 삼성 OLED 주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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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 아이폰11 판매 호조.. 삼성 OLED 주문 '폭발'

애플에 OLED 디스플레이 90% 이상 납품해-4분기 실적 반전 전망

애플의 신형아이폰 아이폰11이미지 확대보기
애플의 신형아이폰 아이폰11
애플 신형 아이폰11의 판매증가에 비례해 삼성전자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주문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투보셀룰러닷컴 등 해외 IT매체들에 따르면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1, 아이폰11 프로, 아이폰11 프로맥스 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애플에 OLED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는 삼성에도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11 시리즈는 전문가들도 놀랄 정도로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애플 아이폰11은 세계 각지에서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아이폰11 시리즈 판매가 230%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아이폰11 프로와 아이폰11 프로맥스에 탑재되는 모든 OLED 디스플레이의 90%를 제공하는 삼성에게도 실적호조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그룹에 정통한 소식통은 애플이 OLED 디스플레이의 주문을 늘렸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올해말까지 5000만개의 디스플레이를 출하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지난해를 상회하는 경이적인 수치라고 소식통은 지적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9월말까지 약 2200만개의 OLED패널을 애플에 납품했다. 소식통은 애플이 삼성의 디스플레이 패널구입을 40% 늘렸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에만 예상치인 690만개보다 훨씬 늘어난 약 990만개의 디스플레이를 출하했다. 애널리스트는 현재 삼성이 11월과 12월에 각각 980만개와 500만개를 추가로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과 애플 모두 이에 대한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11 판매증가는 4분기에 삼성전자를 도와 3분기의 실적감소를 역전시킬 것으로 보인다. 애플과 삼성 모두 승자인 셈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