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는 기존 교육용 코딩로봇인 ‘알버트’에 인공지능 ‘누구’를 탑재해 가정에서 코딩학습과 누구의 다양한 서비스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SKT는 이번 알버트AI로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코딩을 쉽게 배우고, 인공지능 기능을 활용한 다양한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아이들 스스로 코딩 학습, 문제해결 능력은 물론 창의력까지
이번 신제품의 핵심 기능 중 하나는 셀프 코딩이다. 이는 스마트폰이나 PC 없이 로봇과 코딩 카드만으로도 다양한 코딩의 개념을 익힐 수 있는 차별화된 기능이다.
아이들은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미션을 달성하는 과정을 통해 코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 학원이나 전문 교육기관에 가지 않고 집에서도 쉽게 기초 개념을 학습할 수 있다.
SKT는 알버트AI를 기점으로 국내 코딩로봇 보급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제품은 ▲앞 뒤 이동 ▲cm단위 거리 이동 ▲90도 회전 ▲LED/소리 ▲함수 ▲반복 등 국내 코딩로봇 중 가장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아이들은 코딩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또 제품은 코딩 교육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알버트AI와 자체 앱을 연결하면 구구단, 숫자나라 대모험 등 수학,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 “알버트” 부르면 로봇이 응답…누구 서비스 19종 이용 가능
아울러 이번 제품에는 로봇을 목소리로 제어할 수 있는 음성명령 기능과 손이나 물체의 움직임으로 로봇을 따라오게 하는 ‘따라오기’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이는 아이들이 코딩로봇에 대해 친근감을 느낄 수 있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알버트AI를 부를 때 “알버트”라고 말하면, 로봇이 어린아이의 목소리를 내게 된다. 함께 도입된 누구 AI 기능으로는 ▲날씨 ▲한영사전 ▲운세 ▲백과사전 ▲감성대화 등 총 19종이 있다. 향후 도입되는 다양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제품 소비자가는 16만 9000원이며 출시 기념으로 14만 9000원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티월드 다이렉트샵 등 소셜, 오픈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SKT는 연말까지 구매고객에게 ▲학생용 워크북 및 가이드북 ▲카드 거치대 ▲코딩맵 ▲알버트AI 스티커 등으로 구성된 3만원 상당의 에듀케이션패키지(에듀팩)와 플로(FLO)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유닛장은 "지난 10월 출시한 유무선 키즈 브랜드 잼(ZEM)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알버트AI를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누구’ 기반의 새로운 키즈 콘텐츠와 디바이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