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마니아들은 이 신규 요금제로 아이폰 구입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150만 원에 달하는 출고가에 기기 분실이나 파손 걱정을 줄일 수 있게 됐다. 2년간 납부해야 하는 보험료가 줄어들었고 불의의 기기파손 사고 우려에도 안심하고 단말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요금제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105 (이하 105 요금제)며, 프로모션이 새로 추가된 요금제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88 (이하 88 요금제)이다. 상품별 요금은 각각 월 10만5000원(VAT포함), 8만 8000원(VAT포함)에 완전 무제한 데이터와 U+모바일tv 무료 콘텐츠를 제공한다.
일단 이번 요금제를 통해 고객들은 단말기 파손 보험(아이폰 파손 보험 40 혹은 70)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기기 분실까지 적용되는 각종 보험 서비스(아이폰 분실/파손 보험 85·100·150·200)도 월 300원부터 4900원까지 저렴한 비용으로 쓸 수 있다. 105 요금제 가입자들은 아이패드·애플워치 등 세컨드 디바이스 보험도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요금제와 프로모션이 단말 케어 서비스 가입률이 높은 아이폰 마니아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오는 25일 애플의 아이폰 11 시리즈가 출시를 앞두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두 요금제는 단말 관리 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105 요금제 가입자들은 지니뮤직, 영화월정액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고, 연말까지 해외로밍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반값에 쓸 수 있다. 88 요금제는 나눠쓰기 데이터 40GB 내에서 가족간 주고받기 무제한 혜택을 제공한다. 세컨드 디바이스 무상 월정액은 두 요금제 모두 2회선까지 가능하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상품기획/전략담당 상무는 “국내 최초 데이터 완전 무제한으로 LTE 시장을 선도해 온 만큼 지속적으로 4G 고객들을 위한 차별적 요금제를 고민하고 있다”며 “아이폰 시리즈뿐만 아니라 각 단말이나 고객층의 특징을 고려한 요금 상품을 늘려 가입자들의 혜택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