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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네이버 일본자회사 라인과 야후재팬 합병 추진…성사시 일본 최대 인터넷기업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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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네이버 일본자회사 라인과 야후재팬 합병 추진…성사시 일본 최대 인터넷기업 탄생

야후재팬 운영 소프트뱅크 자회사 Z홀딩스와 50대50 합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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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일본자회사 라인과 소프트뱅크 야후 재팬이 합병을 추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양사의 합병이 성사될 경우 사용자 1억명 이상을 보유한 일본 최대 인터넷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닛케이(日本經濟新聞)는 13일(현지시간) 라인과 야후재팬은 합병을 위한 계약조건을 논의중이라고 보도했다.
야후재팬은 일본 소프트뱅크에 의해 관리되고 있는 Z홀딩스가 100% 소유하고 있다. Z홀딩스가 소프트뱅크와 네이버의 50대50 합작사로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라인은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시징앱의 하나를 운영하고 있으며 라인 페이, 라인 택시, 기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메시징 분야에서는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야후재팬은 1990년대 후반에 야후와 소프트뱅크에 의해 설립됐다. 베리존(Verizon)이 야후를 매수했을 지난 2017년 당시 베리존은 알리바바와 야후재팬의 야후주식을 매수하지 않았다. 야후는 이들 주식을 보유하기 위해 알타바(Altaba)라는 독립회사를 설립했다.

알타바는 야후의 주식을 처음 매각했다. 지난 2018년7월 소프트뱅크는 야후 재팬의 소유권을 확대하기 위해 알타바의 야후재팬 주식의 일부를 취득했다. 알타바는 이후 남은 야후재팬 주식, 알리바바의 주식을 매각했으며 폐쇄됐다. 올해 소프트뱅크는 야후의 모회사가 되기 위해 추가 주식을 매수했다.

야후재팬은 일본의 유명한 인터넷 대기업이며 온라인 광고사업, 전자상거래사업, 금융서비스 등을 벌이고 있다. 야후재팬과 라인은 보다 많은 사용자에 도달하기 위해 합병을 추진하려고 하고 있는 것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