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셀이 ‘지스타 2019’ 개막을 하루 앞두고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브롤스타즈 지스타 전야제’를 열어 브롤스타즈 월드 파이널 경기 8강전 대상자들을 선별했다. 슈퍼셀은 올해 지스타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으며, 15일,16일 이틀간 브롤스타즈 월드 파이널 경기를 진행한다.
프랭크 카인엔부르크 브롤스타즈 게임 팀 리드는 “한국에서 매달 400만 명이 브롤스타즈를 즐기고 있다”라면서 “한국 팬들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브롤스타즈를 중심으로 지스타에 참가했으며, 브롤스타즈 월드 파이널 첫 대회를 지스타 기간에 개최키로 했다”라고 말하며 한국 시장에 대한 애정과 감사를 표시했다. 이어서 “내년에는 새로운 게임 모드와 새로운 브롤러가 추가될 예정이며, 더 큰 e스포츠 대회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슈퍼셀이 꾸민 지스타 B2C관 부스는 게임을 배경으로 한 세 가지 테마로 이뤄졌다. 관람객들은 ‘트리플 토너먼트’ 혹은 ‘솔로 토너먼트’에 참여해 브롤스타즈 한정판 굿즈를 얻을 수 있다. 실외 부스는 브롤스타즈 월드파이널 챔피언 팀에게 돌아갈 트로피를 들고 있는 브롤러 ‘리코’가 자리를 지키는 것이 특징이다.
크리스 조 슈퍼셀 e스포츠 담당은 “슈퍼셀의 e스포츠는 브롤스타즈로 점차 확장 중이며, 슈퍼셀의 비전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라며 “광안리 10만 관중으로 기억되는 e스포츠의 성지 부산에서 첫 월드 파이널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야제에서 진행된 브롤스타즈 월드 파이널 8강 추첨식 결과 한국 대표 ‘곰세마리’ 팀은 동남아/오세아니아 대표 ‘Spacestation Gaming’과 개막전을 치르게 됐다. 해당 8강전 승리팀은 프랑스의 ‘PSG Esports’ 팀과 일본의 ‘Animal Chanpuru’ 팀 중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남미를 대표하는 브라질의 ‘SSG Brazil’ 팀은 북미 예선에서 우승한 ‘Tribe Gaming’과 8강전을, 또 다른 유럽의 강호 ‘Nova Esports’는 중화권을 대표하는 ‘Dr. HK’ 팀과 치열한 열전을 펼치게 된다.
브롤스타즈 월드 파이널은 총 25만 달러(약 2억9000만 원)의 상금을 걸고 세계 최초의 브롤스타즈 월드 챔피언 팀을 가리게 된다. 지난 5개월 간 세계 각국에서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8개 최정예 팀이 우승을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된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