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지엠디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밀리폴 파리 2019'에 참가해 모바일 데이터 획득을 위한 '엠디 넥스트(MD-NEXT)'와 분석 소프트웨어 '엠디 레드(MD-RED)' 등 자체 모바일 포렌식 제품을 전시했다. 또한 전시회를 찾은 해외 바이어들과의 수출 상담을 통해 다수의 해외 업체들과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프랑스 디지털 포렌식 솔루션 기업인 '트레시프(TRACIP)'와도 계약을 체결해 프랑스를 포함한 아프리카의 프랑스어권 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캐나다 최대 규모의 디지털 포렌식 기업 '틸테크 캐나다(TeelTech Canada)'와도 판매 계약을 맺고 캐나다 시장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컴지엠디 관계자는 "세계 주요 디지털 포렌식 기업들이 참가하는 전시회에서 한컴지엠디의 기술 우위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본격적인 수출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품 경쟁력 강화와 적극적인 영업·마케팅 활동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컴지엠디는 국내 모바일 포렌식 기업으로 모바일 단말기에서 데이터를 추출하고 복원하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디지털자료 감식을 필요로 하는 수사기관이나 공공기관 등 300여개 기관에 지속적으로 제품 공급 및 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 미국, 영국, 중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인도 등에 솔루션을 수출하며 사업영역을 해외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홍정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oodlif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