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친회기업 제도는 근로자가 일과 여가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하는 데 모범적으로 앞장서는 중소·중견·대기업과 공기업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서면 심사, 현장 조사, 임직원 인터뷰, 인증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총 48개의 기업이 선정됐다.
그중 롯데호텔은 대기업 부문에서 유일하게 장관 표창을 받았다. 24시간 상시 운영되지만 '직원이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기 위한 전담 조직인 '기업문화TFT'를 운영하고 연 최장 2주까지의 장기 휴가인 '비타민 휴가' 제도 등을 도입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여기에 주 40시간을 기준으로 정해진 근로 시간에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PC 오프(PC-OFF)' 제도를 시행 중이며 국내외 체인 호텔 이용 지원과 생일 기념 호텔 상품권 지급 등 실효성 높은 여가친화경영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