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기관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공군장교 양성 환경 구축에 상호 협력에 나선다. 이 자리에는 박인호 공군사관학교장(중장)과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을 비롯한 양측 실무진들이 참석해 향후 사업 수행을 위한 지원 관계를 정립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5G 기반 실시간 고화질 영상정보 전송 기술을 적용한 '무인항공기(UAS) 임무형 교육훈련' ▲3D프린터·스캐너 등 비행체·발사체 설계와 제작 실험 5G 기술을 적용한 '창의활동공간(Fabrication Laboratory)' 구축 ▲다양한 웨어러블(wearable) 기기로 사관생도 신체정보 수집·분석에 기반한 '개인별 맞춤형 체력관리' 등을 고도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공군사관학교 캠퍼스 전 지역에 5G 기지국과 중계기를 구축해 스마트 캠퍼스를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 준비를 마쳤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LG유플러스가 보유한 5G 콘텐츠, 네트워크 경쟁력을 국방 분야에도 접목하게 됐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공군사관학교와 지속적인 공동연구를 통해 5G 기술 진화와 스마트군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홍정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oodlif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