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파워텔(사장 김윤수)은 중국의 글로벌 무전기 제조사 하이테라와 손잡고 아시아·태평양 LTE 무전통신 시장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KT파워텔은 하이테라와 함께 아태지역 자유무역협정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국가의 LTE 무전통신 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호주·뉴질랜드·인도·일본 등 6개국이 RCEP에 참여하고 있다.
내년에 아태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KT파워텔은 LTE 무전통신 플랫폼 '파워톡(Power Talk)'을 비롯한 부가서비스 기능을 제공하고 하이테라는 현지 유통망 확보 등 고객 관리에 집중한다.
파워톡은 지난 2014년 10월 KT파워텔의 기술력으로 자체 개발해 상용화된 인터넷(IP) 기반의 무전 솔루션이다. 현재 기업, 공공기관 등 국내 약 20만 이상의 가입자가 실제 업무에 파워톡을 활용하고 있다.
한편 KT파워텔은 지난 10월, 일본 제이모바일(J-mobile)과 LTE 무전 플랫폼과 라져 1만대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윤수 KT파워텔 대표는 "이 글로벌 진출은 KT파워텔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LTE 무전통신 플랫폼 파워톡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 의미가 크다"며 "약 30년 간 국내 무전시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전통신 시장 1위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정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oodlif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