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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연말 맞아 '퇴직사우' 모임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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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연말 맞아 '퇴직사우' 모임 활발

한미약품, 녹십자 등 소통과 화합의 시간 가지며 신약개발 등 응원

연말을 맞아 제약업계 퇴직 선배들과 후배들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미약품 퇴직 임원 모임인 '한중회'의 모습. 사진=한중회이미지 확대보기
연말을 맞아 제약업계 퇴직 선배들과 후배들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미약품 퇴직 임원 모임인 '한중회'의 모습. 사진=한중회
연말을 맞아 원로 등 제약업계 선배들이 후배들과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지며 제약산업의 성장과 신약개발을 응원했다.

먼저 한미약품 퇴직 임원 모임인 '한중회'는 최근 제106차 송년 모임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수웅 바이오제멕스 대표, 김지원 현대모비스지영현대 대표, 서동호 하이맥스컨설팅 회장, 베르티스헬스케어 박승기 대표, 이정백 올리브애드 대표, 양한섭 유케이케미팜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임성기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정보를 교류하고 덕담을 주고 받았다. 특히 김수웅 한중회 회장은 한미약품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임 회장 역시 흔들림 없이 신약개발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GC녹십자도 퇴직사우 모임인 '녹우회'의 2019 정기총회를 이달 초 개최했다. 녹우회는 GC녹십자 퇴직 사우들의 정보 교류와 친목 도모를 위해 설립됐으며 매년 정기총회와 송년모임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도 선후배 간 소통‧화합의 장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정기총회에는 허일섭 GC녹십자 회장을 비롯해 현직 GC녹십자 임직원들과 녹우회 회원 약 210여 명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한 해 동안 회사와 회원의 활동을 공유했으며 앞으로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대웅제약도 퇴직사우 모임인 '웅비회'의 송년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윤재춘 대웅제약 사장, 이희구 웅비회 회장 등 대웅제약의 전·현직 임직원 약 13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대웅제약의 올 한 해 성과를 돌아보고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동아쏘시오그룹 퇴직 사우 모임인 '동우회' 회원들은 그룹의 사회공헌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동아쏘시오그룹 퇴직 선배들은 15년째 지속된 그룹의 대표 나눔활동 중 하나인 '밥퍼나눔운동'을 현재 그룹의 임직원과 함께 전개하며 값진 땀방울을 흘렸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연말이 되면서 퇴직 사우 모임이 활발히 열리고 있다. 이 자리는 관련 업계 선배들과 한 해를 마무리 하며 덕담을 주고 받고 성장 방안 등을 논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