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2020년 신년사를 통해 모든 사업영역에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해 고객경험 혁신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미래 먹거리인 B2B 5G 사업 강화를 해나가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신년사에서 하현회 부회장은 우선 5G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 점과 CJ헬로를 성공적으로 인수해 미래사업기반을 확보한 점에 대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하 부회장은 디지털 전환 추진을 비롯해 올해 추진해야 할 중점 과제로 ▲전 사업영역 고객경험 혁신 ▲견실한 수익구조 확보 ▲철저한 미래사업 준비 ▲완벽한 품질/안전/보안 관리 ▲역동적 조직문화 조성 5가지를 발표하고 이를 적극 실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하 부회장은 "디지털 전환 추진과 관련해 진행성과를 CEO와 각 부문장이 참여하는 ‘DX 추진위원회’를 통해 공유하고 지원해 나가겠다"면서 디지털 전환 진척도를 직접 나서서 챙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미래사업과 관련, 5G 서비스의 B2B 확산을 강조했다. 하 부회장은 B2C에서 시작된 5G 서비스가 B2B로 본격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구체화된 사업모델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B2B 사업을 성공적으로 확산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LG헬로비전과 관련해서는 “LG헬로비전은 독립기업으로서 자율성과 투명성을 가지고 업계 1위의 지위를 유지해 나갈 것이며, 양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하 부회장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경험을 혁신시킨다면 단기적으로는 사업 목표를 달성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하여 미래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며 신년사를 맺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