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측은 에너지·환경 ICT 연구단의 '전력선 통신 기반의 태양광 패널 단위 저비용 모니터링 기술'에 대한 연구가 성과를 널리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고 말했다.
수상은 지난 4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IEEE 국제 학술대회 'ICCE 2020'에서 이뤄졌다.
연구단이 개발한 기술은 점차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태양광 시스템의 발전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유지관리·예방보전 기반 기술에 대해 성과를 보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즉, 태양광 패널의 상태를 전력선통신(PLC)을 통해 원격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장치와 관련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태양광 패널(모듈) 단위로 상세 상태 정보의 확보 및 분석을 통해 프리미엄급 태양광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졌다.
이 연구단장은 "에너지와 환경에 생각과 지능을 심어가는 비전을 내세우고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류를 위한 에너지·환경기술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T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지원을 받아 분산 에너지자원의 중개ᐧ공유 거래 기술, 광역 지능형 태양광 발전 플랫폼 기술, 스마트에너지시티 수급 최적제어 기술, 시공간 복합 인공지능 녹조 예측 기술, 에너지 최적화 복잡도 알고리즘 기술 등을 연구개발 중이다.
홍정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oodlif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