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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춘천시 홀몸 노인·장애학생 위해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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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춘천시 홀몸 노인·장애학생 위해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나선다"

춘천시와 ICT 기술 기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
AI 돌봄 서비스·행복코딩스쿨 통해 홀몸노인·장애특수학교 지원
춘천시 서면 일대에 VR영화관·AR동물원 등 5G 서비스 체험 공간

지난 15일 춘천시청에서 열린 'ICT 기술 기반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김흥성 강원정보문화진흥원장, 이재수 춘천시장, 이준호 SK텔레콤 SV추진그룹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5일 춘천시청에서 열린 'ICT 기술 기반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김흥성 강원정보문화진흥원장, 이재수 춘천시장, 이준호 SK텔레콤 SV추진그룹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춘천시, 강원정보문화진흥원과 손잡고 SK텔레콤의 최신 ICT 인프라와 기술로 춘천시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ICT 인프라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16일 강원도 춘천시 춘천시청에서 'ICT 기술 기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이준호 SK텔레콤 SV추진그룹장, 이재수 춘천시장, 김흥성 강원정보문화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은 춘천시가 겪고 있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먼저 SK텔레콤은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로 홀몸 어르신을 돌보고, 행복코딩스쿨로 특수학교 학생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다음달부터 춘천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200명에게는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스피커 '누구'를 활용한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SK텔레콤이 지난해 4월 지방자치단체, 사회적 기업 '행복한 에코폰'과 협력해 여러 지자체에 거주 중인 홀몸 어르신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ICT 연계 복지 서비스다.
AI스피커를 통해 감성 대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날씨예보, 건강 상식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위급 상황에서 음성만으로도 119를 호출할 수도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춘천시의 장애 특수 학교인 계성학교와 명진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 '행복 코딩스쿨'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행복 코딩스쿨’은 스마트 로봇 '알버트'를 활용해 장애 유형과 학습 능력에 맞춰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수학 기본 개념과 '코딩'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에 더해 SK텔레콤은 춘천 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 일대에 ▲VR 영화관 ▲AR동물원 등을 구축해 5GX 서비스 복합 체험 공간을 조성한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4일부터 춘천시 서면 2200평 규모 애니메이션 박물관 광장에 'AR동물원'을 운영하고 있다. 방문객 누구나 '점프(Jump) AR앱'을 실행하면 미니 동물 8종과 거대동물 자이언트 캣, 자이언트 비룡의 다양한 표정과 몸짓을 감상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다음달부터 애니메이션 박물관에 미디어 플랫폼 '점프(Jump) VR'앱으로 다양한 VR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100석 규모의 'VR 영화관'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준호 SK텔레콤 SV추진그룹장은 "SK텔레콤의 첨단 ICT 기술을 여러 지자체와 기관에 개방·공유해 함께 우리 사회의 난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흥성 강원정보문화진흥원장은 "SK텔레콤의 세계적인 ICT 기술을 바탕으로 춘천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춘천지역 ICT 산업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