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상자는 김명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 이동면 KT 사장, 김창한 펍지 대표 등 4명이다.
수상자들은 현재 사회 각계각층의 요직에서 활약하고 있다. 역대 주요 수상자로는 신성철 KAIST 총장(2010년 수상),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2012년 수상), 김정주 넥슨 대표이사(2007년), 이공주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2005년 수상) 등이 있다.
김명준(전산학부 석사 78학번) 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은 소프트웨어 전문가로 ETRI에서 기획본부장, 창의연구본부장 등을 거치며 우리나라를 IT 강국으로 만드는 데 일조하며 국가 경쟁력 강화와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신동렬(전기및전자공학부 석사 80학번) 성균관대학교 총장은 산업계와 학계를 두루 경험한 전문가로 4차산업혁명 흐름을 선도하기 위한 창의 융합 교육 정책과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시하는 등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동면(전기및전자공학부 석사 85, 박사 87학번) KT 사장은 창조적이고 실용적인 연구 혁신 기술자로 초고속 통신망 사업 발전과 차세대 기술 개발을 위한 미래 사업 발굴 및 글로벌 사업 확장을 이끌며 국가 경쟁력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창한(전산학부 학사 92, 석사 97, 박사 98학번) 펍지 대표는 끊임없는 도전과 포기하지 않는 벤처 정신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킨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성공시키며 대한민국 게임 위상을 높이며 IT 콘텐츠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차기철 KAIST 동문회장은 "자랑스런 동문상은 국가와 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모교의 명예를 높인 동문에게 주어지는 영광스러운 상"이라며 "그동안 수상자들의 면면만 봐도 세계적인 KAIST의 위상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홍정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oodlif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