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올해 첫 주력폰을 다음달 11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언팩(Unpacked)행사에서 개최한다.
보도는 삼성전자 제품에 대한 여러 사전 정보를 알리며 높은 적중률을 보였던 유명 트위터러 맥스와인바흐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따라서 그가 지난 한달 간 내놓은 이 출시 정보와 소문이 삼성전자의 출시일정을 정확히 짚어냈을 가능성이 꽤 높은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0 울트라 1300달러(153만원), 갤럭시S20플러스 1099달러(129만4000원)
앞서 나온 소문에 따르면 갤럭시S20 울트라 가격은 예상대로 상당히 비싼 1300달러(약 153만원)로 알려졌다. 이는 폴더블폰을 제외한 삼성전자의 가장 비싼 스마트폰이다. 갤럭시노트10플러스는 이보다 200달러 싼 1099달러(약 129만4000원)에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금까지 나온 갤럭시S20 울트라에 대해 들어왔던 사양을 볼 때 이 가격은 그리 놀랄 만한 것이 아니다. 갤럭시S20 울트라는 아주 강력해졌기 때문이다. 5000mAh용량의 거대 용량 괴물 배터리, 6.9인치 디스플레이, 후면의 4대 카메라 등이 탑재돼 삼성의 모든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다. 따라서 1300달러(약 153만원)라는 가격은 그리 놀랍지 않다.
스마트폰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어 조만간 가격하락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머지않아 주력 스마트폰 가격은 2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다. 갤럭시 폴드는 이에 거의 근접했지만, 이를 주력폰으로 부르기에는 어폐가 있다. 그리 많이 만들어지지 않았고 분명 틈새 제품이었기 때문이다.
■갤럭시버즈플러스 가격 149달러(17만5000원)
2월11일 삼성 갤럭시S20시리즈와 함께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새로운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플러스 가격은 149달러(약 17만 5000원)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최신 에어팟 프로(32만9000원)의 거의 절반 수준의 가격이다. 삼성은 갤럭시S20플러스와 갤럭시S20 울트라 사전 예약 구매 고객에게 이를 보너스로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 배터리 수명은 갤럭시 버즈의 2배 수준이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