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객들은 단순 문의나 요금제 변경 서비스 등은 공식 홈페이지와 U+고객센터 앱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고객별로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문제, 서비스 가입/해지 등 상담원 연결이 효과적인 업무의 경우에는 고객센터(114) 통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청각장애인 고객의 경우 상담 시 통화 내용을 전달할 대리인이 필요했다. 그러나 대리인이 있어도 요금 납부방법을 변경하거나 서비스 일시정지/해지 요청할 땐 상담 중 본인확인 절차가 추가로 필요하기 때문에 청각장애인 고객 본인이 직접 매장에 방문해야만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LG유플러스는 1분기 내로 공식 온라인 쇼핑몰 ‘U+Shop’에 청각장애인 전용 채팅상담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상담사가 가입조건 확인을 위해 청각장애인 고객에게 전화를 걸던 과정에서 답변을 못해 구매를 완료할 수 없었던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준성 LG유플러스 CV운영담당은 “청각장애인 전용 통화연결음 서비스 무료 제공과 고객센터 기능 개편 등 장애인 고객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함에 눈과 귀를 기울여 적극 개선 중이다”라면서 “장애인은 물론 외국인, 노인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을 들여다보며 기술 혜택을 더 많은 고객이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