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은 지난해부터 한컴MDS를 연결로 인식함에 따라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50.01%가 증가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별도기준으로도 ’한컴오피스 2020‘, 인공지능 통번역기 ’지니톡고’ 등 신제품 출시를 위한 연구개발 신규 투자가 증가되었음에도 매출액은 전년대비 3.8% 상승,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2.6% 상승하는 등 비용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실현했다.
한컴은 지난해 그룹해외사업 총괄 사장에 윤원석 전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을 영입하며 해외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 클라우드 1위 사업자인 아마존의 워크독스(Workdocs)에 한컴의 클라우드 기반 웹오피스 공급을 시작으로, 러시아 대표 포털인 ’메일닷알유(Mail.RU)‘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에도 한컴의 웹오피스를 공급하고 있다. 유럽 최대 전자제품 판매점인 ’미디어마트(Media Markt)‘와는 지난해 독일과 오스트리아에 한컴오피스를 출시하는 한편, 홍콩과 대만 거점 유통기업인 ’씽킹그룹(Thinking Group)‘과도 한컴오피스 판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들을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 12월에는 싱가포르, 호주, 필리핀, 인도, 중국에 이어 미국 실리콘밸리에도 해외법인을 추가로 설립, 한컴그룹이 보유한 4차 산업혁명 대표 기술 및 제품들을 세계 주요 시장에 집중 세일즈해 나가고 있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