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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헬로tv에 1등 키즈콘텐츠 'U+아이들나라'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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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헬로tv에 1등 키즈콘텐츠 'U+아이들나라' 심는다"

2일부터 헬로tv에서 ‘아이들나라’ 이용 가능…3040 가입자 확대 주력
"헬로tv 무료 키즈 VOD 대폭 확대…상품·서비스 경쟁력 강화할 것"

LG헬로비전 모델이 헬로tv 내 아이들나라 콘텐츠 서비스 시작을 알리고 있다. 사진=LG헬로비전이미지 확대보기
LG헬로비전 모델이 헬로tv 내 아이들나라 콘텐츠 서비스 시작을 알리고 있다. 사진=LG헬로비전
이제 LG헬로비전(대표 송구영)의 케이블TV 상품인 '헬로tv'에서도 LG유플러스의 ‘U+tv 아이들나라’를 볼 수 있게 됐다.

LG헬로비전은 2일 헬로tv에 'U+아이들나라'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IPTV ‘U+tv’의 성공을 견인한 이 '킬러 서비스'를 도입해 케이블TV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U+tv 아이들나라'는 LG유플러스가 지난 2017년에 첫 선을 보인 키즈·영유아 부모 맞춤형 플랫폼이다. 전체 이용자 중 47%가 U+tv 가입 이유로 꼽을 만큼 대표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다양한 키즈콘텐츠는 물론, 아이의 TV시청 시간·횟수 관리와 시력보호기능을 제공해 똑똑하고 건강한 시청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특징이다.
헬로tv 디지털방송 고객은 당장 오늘부터 추가요금 없이 아이들나라의 핵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AI 기반 아이 성향에 따른 도서 추천, 동화 구연 프로그램 ‘책 읽어주는 TV’ ▲영어실력에 따른 맞춤형 프리미엄 콘텐츠 ‘영어유치원’ ▲부모를 위한 임신·출산·육아 콘텐츠, ‘부모교실’ 등이 대표적이다.

안드로이드 UHD 셋톱박스 사용 고객이라면 ▲웅진씽크빅과 협업해 1000여 편의 어린이 필독도서를 담은 ‘웅진북클럽TV’, ▲상업 광고와 유해 콘텐츠를 차단한 ‘유튜브키즈’까지 이용할 수 있다. LG헬로비전은 오는 하반기 2차 업그레이드를 통해 신기술 기반 콘텐츠를 보강할 예정이다.

또 이번 론칭에 맞춰 LG헬로비전은 아이들나라의 무료 키즈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LG헬로비전은 "'헬로tv' 내 무료 키즈 VOD 비중을 약 30%까지 끌어올렸다"면서 "이로써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3040 부모세대부터 손자손녀를 양육하는 5060 조부모세대까지 케이블TV를 활용한 아이 교육과 놀이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LG헬로비전은 두 기업의 시너지를 가속화하는 한편, 자체 상품력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힘쓸 방침이다. LG헬로비전은 케이블 상품경쟁력을 바탕으로 가입자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구매력 높은 30·40 세대 신규 고객 유치는 물론, 기존 고객 유지에 주력한다는 목표다.

특히 지난달 헬로인터넷 기가 커버리지 확장에 이어 헬로tv에 아이들나라를 도입하면서 방송·인터넷 결합상품 확대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LG헬로비전은 전망하고 있다.

이번 아이들나라 서비스 시작에는 LG헬로비전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큰 역할을 했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셋톱박스 사양에 관계 없이 260만 명의 전체 디지털방송 고객에 아이들나라를 제공할 수 있었고, 기술 개발 시기도 크게 단축했기 때문이다. 향후 LG유플러스 역시 LG헬로비전의 클라우드를 활용해 서비스 개발 프로세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장상규 LG헬로비전 홈사업그룹 상무는 “1등 케이블TV와 1등 키즈콘텐츠 서비스가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헬로tv에서도 아이들나라의 흥행을 이어가는 동시에,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케이블TV의 재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LG헬로비전은 24개 종합유선방송(SO) 현장에서 지역 거점 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영업·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3월 개학 시즌에 맞춰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