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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11월 착공 목표 향해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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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11월 착공 목표 향해 '잰걸음’

새만금개발청·새만금개발공사 "국토부, 매립공사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방식 승인"
공공주도 신속 추진 가능...4월말 입찰공고, 9월 사업수행자 선정 거쳐 연내 착공 기대

오는 11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인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의 사업 현황도. 자료=새만금개발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오는 11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인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의 사업 현황도. 자료=새만금개발공사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서해시티)’조성 사업의 발걸음이 빨라질 전망이다.

13일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에 따르면, 이날 열린 국토교통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매립공사의 입찰 방식이 새만금개발공사가 제출한‘기본설계 기술제안’원안대로 최종 결정됐다.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은 턴키 입찰과 달리 발주기관이 교부한 기본설계를 검토해 ▲공사비 절감 ▲생애주기 비용 개선 ▲공사기간 단축 ▲공사관리 방안 등을 시공자가 제안하고, 이를 심사한 뒤 입찰가격과 합산해 낙찰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발주기관의 설계 의도를 적극 반영할 수 있고,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 새만금개발공사가 스마트 수변도시 매립공사에 적용한 것이다.
국토부 심의를 통과하면서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사업의 연내 착공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는 오는 2022년 12월 매립공사 완료를 거쳐 2024년 12월 조성공사를 완료한다는 목표이다.

사업시행자인 새만금개발공사는 오는 4월 말 입찰 공고, 9월 실시설계·건설공사 사업수행 적격자 선정을 거쳐 11월 말 매립공사의 첫 삽을 뜰 계획이다.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는 친수 공간에 ▲호텔·복합전시박람시설(MICE) ▲공공서비스 분야 스마트 기능 ▲수로·녹지 등 친환경 공간 등을 확보 등을 조성해 새만금개발지역의 중심으로 육성된다.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는 “입찰방식 결정으로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사업이 더욱 속도를 내는 동시에 시장친화 수변도시 만들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