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25일 경기도 판교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열린 제23기 엔씨소프트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은 올해 계획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리니지2M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모바일 MMORPG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보였다"라면서 "모바일과 PC 온라인에서 쌓은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자신 있게 신작 준비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2020년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전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국내 모바일 MMORPG 시장을 창출해 온 성공 경험을 글로벌 시장에 이식하기 위해 지혜를 모으고 있으며, 리니지2M을 시작으로 신작 게임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씨는 올해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에서도 영향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김 대표는 "여러 개의 콘솔 게임을 준비 중이며, 새로운 장르의 게임도 개발하고 있다"면서 "PC에서 모바일, 더 나아가 콘솔까지 플랫폼을 확장하고 경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종합 게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엔씨는 주주총회에서 제23기 (연결)재무제표를 승인하고 사외의사와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