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 중개플랫폼 ‘원철거’ 고객센터에는 지난달까지 하루 20건 내외이던 철거와 원상복구 상담이 이번 달 들어서 40건 이상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악화된 가운데 ‘원철거’ 고객센터에 폐업와 철거에 대한 정부 지원을 문의하는 내용이 급격히 늘어났다는 것이다.
‘원철거’ 측은 “일부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전국적인 철거 상담을 진행하기 때문에 어느 지역의 공사 든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철거공사와 관련한 시장의 흐름을 알 수 있다”면서 “이런 문의가 많은 이유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를 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컨설팅과 철거 비용을 지원받고 싶은데 정확히 어느 기관의 문을 두드려야 하는지, 또한 과정과 절차는 어떻게 진행해야 되는지 알기가 어렵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원철거’를 운영하는 ㈜더순의 원상훈 대표는“정부의 이런 시책에 부응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폐업으로 인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하여 정부의 폐업지원 관련 안내 페이지를 지난달부터 오픈했으며 앞으로 전문 컨설턴트들과 연계해 폐업과 관련한 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안정적 폐업을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