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국내 5G 가입자는 588만1177명으로 전달에 비해 52만478명 늘었다.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수 6915만4363명에서 5G 가입자는 8.5%를 차지했다.
이에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 S20·갤럭시 S20 플러스·갤럭시 S20 울트라 등 갤럭시 S20 시리즈 3종 모델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기존 7만8000원~24만3000원에서 25만~50만원 수준으로 2배 이상 올렸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S20 판매량이 전작인 갤럭시S10보다 20~40% 이상 적은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갤럭시S20 공시지원금 인상 외에도 갤럭시Z 플립에도 지원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른 삼성전자 스마트폰에도 확대될지 관심이 쏠린다.
5G 가입자 확대가 절실한 이통사 입장에서도 5G 전용 스마트폰인 갤럭시S20 판매에 보다 주력할 수 밖에 없다. 삼성전자와 이통사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갤럭시S20' 시리즈에 지원금을 더 늘린겅으로 풀이된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