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네이버는 "최근 코로나19가 확산하며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증대됨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예정되었던 정상근무 시작을 연기한다"면서 "기존의 '전환근무제' 기간을 별도의 공지가 있을 때까지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네이버는 지난 2월 26일부터 전 직원 재택근무를 시행하다가, 순차적으로 출근 요일을 선택해 재택근무를 하는 '전환 근무제'를 시행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점차 잦아들자 11일부터 정상 출근을 결정했다.
카카오 역시 오는 11일부터 정상 근무체제를 시작하려 했지만, 이번 재확산을 이유로 계획을 취소한 상황이다. 카카오 측은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시행 중인 순환근무제를 1주 연장한다"면서 "추가 연장 여부는 차주 재공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