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에 따르면 지난해말 IPTV 가입자수는 1683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종합유선방송(SO)은 1348만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IPTV 가입자수는 2017년 11월에 SO를 앞선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12월 1683만명에 달했다. SO는 꾸준히 감소해 작년말 1355만명으로 감소했다. IPTV가 유료방송 시장의 '대세'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유료방송 사업자별 가입자 수 조사에서도 IPTV 3사가 상위 1∼3위를 차지했다. KT가 738만명(21.96%)으로 1위에 올랐다. SK브로드밴드 509만명(15.15%) , LG유플러스 436만명(12.99%), LG헬로비전 400만명(11.92%), KT스카이라이프 321만명(9.56%) 순으로 집계됐다. KT와 KT스카이라이프를 합친 점유율은 31.52%,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을 더한 점유율은 24.91%에 이른다
가입자 유형별로 보면 사업자와 계약을 맺어 하나의 서비스를 받는 개별가입자 1659만명(49.37%), 복수가입자 1447만명(43.07%), 단체가입자 254만명(7.56%)으로 집계됐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