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신한은행·신한카드·신한금융투자·신한생명 등 신한금융그룹 4개사의 메시지 발송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합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각 계열사는 개별적으로 메시징 시스템을 운영했는데 이를 통합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트래픽 자동 분배와 실시간 장애 감지 기능은 실시간 계좌 이체, 카드 승인 내역 등 중요한 메시지 전송이 잦은 금융권에서 고객의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고객별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메시지 채널 자동 발송 등 메시징 분배 솔루션을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고객의 메시지 수신 형태를 분석해 수신율이 높은 메시지 채널로 맞춤 발송하는 것이 가능하다.
향후에는 챗봇과 연계해 은행, 카드, 투자, 보험 등 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AI 기반 상품 추천 등이 가능한 개인화 메시징 플랫폼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이번 수주는 메시징 사업 1위 사업자로서 축적된 경험과 신뢰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신한금융그룹의 안정적인 메시징 시스템 구축은 물론 계열사별로 특화된 편의 기능을 제공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