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장학재단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영세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소상공인 자녀 긴급지원 장학생'을 모집한다.
KT&G장학재단은 KT&G가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경영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2008년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재단은 우수한 학생들이 사회·경제적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이번 장학생 모집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가 심각한 대구·경북지역을 대상으로 긴급 구호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재단이 국가적 위기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장학사업이다.
장학생 모집 인원은 100명 규모며 1인당 100만 원이 지급된다. 2020년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인 대구·경북지역 영세 소상공인 중·고교생 자녀라면 누구나 KT&G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장학생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은 KT&G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오는 27일부터 6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서류 접수 후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혜자가 선정되며 결과는 6월 30일 발표된다.
KT&G장학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대구·경북 지역의 영세 소상공인 자녀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학업 불균형을 해소하고 교육 소외계층에게 안정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