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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러시아·터키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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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러시아·터키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지원

KT&G가 러시아와 터키에 총 1억 원 상당의 코로나19 진단키를 지원한다. 사진은 포템킨(오른쪽) 러시아 깔루가주(州) 수석 부지사와 김영훈 KT&G 러시아 법인장이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KT&G이미지 확대보기
KT&G가 러시아와 터키에 총 1억 원 상당의 코로나19 진단키를 지원한다. 사진은 포템킨(오른쪽) 러시아 깔루가주(州) 수석 부지사와 김영훈 KT&G 러시아 법인장이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KT&G
KT&G(사장 백복인)가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러시아와 터키에 총 1억 원 상당의 진단키트를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KT&G는 국내외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긴급지원금 5억 원을 기부하고 자회사인 KGC인삼공사와 함께 10억 6000만 원 상당의 정관장 제품을 의료현장에 전달했다. 여기에 지난달 초 인도네시아 정부에 진단키트 6300개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러시아와 터키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남에 따른 것이다. 코로나19 현황 실시간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를 보면 러시아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8일 기준 47만 6000여 명에 달한다.

17만 100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터키 역시 지난 3일 기준 일 3만 건 이상의 코로나19 감염 검사가 시행되고 있다.
KT&G는 러시아와 터키에서 해외사업장을 운영 중인 글로벌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위기상황 극복을 돕기 위해 진단키트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 지원 사업으로 총 7600개의 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가 러시아와 터키로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김경동 KT&G 사회공헌실장은 "전 세계적 재난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5월 초 인도네시아에 진단키트를 지원한 데 이어 러시아와 터키에도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면서 "향후에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