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2개월 만에 상품 리뷰 100만 건 돌파

패션 쇼핑 앱 지그재그는 리뷰 기능 도입 후 소비자들이 작성한 리뷰가 약 두 달 만에 누적 100만 건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그재그는 여러 쇼핑몰에서 구매한 상품 리뷰를 앱 내에서 작성하고 통합 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는 ‘제트(Z) 리뷰’를 지난 4월 도입했다. 쇼핑몰마다 로그인 후 리뷰를 등록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해당 기능은 구매하는 상품에 대한 리뷰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받으며 68일 만에 100만 건을 달성했다. 리뷰 기능 오픈 약 두 달 만에 100만 건의 구매 후기가 등록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소비자들의 실제 착용 후기 등이 들어간 솔직한 리뷰가 구매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리뷰 기능이 입점 쇼핑몰들의 매출 증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그재그 조사 결과 리뷰가 달린 상품의 구매전환율은 리뷰가 없는 상품 대비 약 2.4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구매 직전 단계인 장바구니에 담기는 수치도 2.2배 높게 나타나는 등 리뷰가 구매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크로키닷컴 관계자는 “양질의 구매 후기를 통해 옷을 사는 과정이 더욱 쉬워질 수 있도록 검수, 필터링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리뷰 기능을 발전시킬 것이다”면서 “소비자들에게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입점 쇼핑몰의 매출 성장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