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KT는 광주보훈병원의 추천을 받아 국가유공자 15명을 선정해 대상자의 가정에 스마트 LED를 설치했다. 스마트 LED는 리모컨 스위치 조명에 노인 돌봄 기능을 더한 장치다.
광주에 이어 대구에서 KT는 지역 내 국가유공자와 취약계층 어르신 80명에게 스마트 약상자를 보급했다. 스마트 약상자는 약 복용 시간에 알람을 주고 어르신이 약을 복용하면 데이터를 서버에 전송하는 솔루션이다.
홀로 사는 국가유공자 장번광 씨는 “심장질환, 당뇨, 혈압약까지 꼭 먹어야 하는 약이 많았는데 약을 챙겨 먹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스마트 약상자를 이용하니 많은 종류의 약을 알기 쉽게 보관하고 제때 먹을 수 있게 알람도 보내주니 참 편리하다”고 말했다.
KT 지속가능경영단장 이선주 상무는 “한국전쟁 70년을 맞아 영호남을 넘나 들며 국가유공자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의미가 깊었다”며, “앞으로도 KT는 시니어 계층의 삶의 변화를 이끄는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6월 18일 대구보훈병원·대구진명노인복지센터와 취약계층 만성질환자의 복약 관리 및 독거사 예방을 위한 소물 인터넷 기반 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