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정부는 향후 10년 동안 멕시코 데킬라에 인증 마크를 부여하기로 했다. 이는 동남아시아에서 사업 기회 확대와 더불어 해당국 데킬라 소비자들에게 진품 구매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데킬라규제협의회(Consejo Regulador del Tequila : CRT)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지리적 표시(GI)를 갖춘 데킬라 보호 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한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고 있다.
CRT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싱가포르에 데킬라 70만4,734 리터를 수출했다. 이 수치는 멕시코 데킬라 수출국 15위에 해당한다.
CRT는 “이번 데킬라 인증 부여제는 멕시코의 데킬라 생산업체들에게 공식적인 수출 채널을 열어주는 계기가 되어 아시아 주류 시장과의 신뢰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