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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멕시코 테킬라, 싱가포르 인증마크 획득.. 아시아 시장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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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멕시코 테킬라, 싱가포르 인증마크 획득.. 아시아 시장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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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정부는 향후 10년 동안 멕시코 데킬라에 인증 마크를 부여하기로 했다. 이는 동남아시아에서 사업 기회 확대와 더불어 해당국 데킬라 소비자들에게 진품 구매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멕시코산업재산권연구소(Instituto Mexicano de la Propiedad Industrial : IMPI)의 후안 로자노(Juan Lozano) 소장은 “이번 인증 마크 부여제는 국내 기업들이 위조품에 대해 법적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진품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장치가 되어, 멕시코 데킬라 생산자들에게도 좋은 인센티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데킬라규제협의회(Consejo Regulador del Tequila : CRT)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지리적 표시(GI)를 갖춘 데킬라 보호 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한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고 있다.
“GI는 멕시코 데킬라 수출에 있어 진품 보호를 강화수단이며, 데킬라 유사품이 ‘데킬라’라는 제품명을 사용 시 제재하게 될 것”이라고 CRT는 밝혔다.

CRT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싱가포르에 데킬라 70만4,734 리터를 수출했다. 이 수치는 멕시코 데킬라 수출국 15위에 해당한다.

CRT는 “이번 데킬라 인증 부여제는 멕시코의 데킬라 생산업체들에게 공식적인 수출 채널을 열어주는 계기가 되어 아시아 주류 시장과의 신뢰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