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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금융보안원-LG CNS, 통신∙금융∙제조 빅데이터 상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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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금융보안원-LG CNS, 통신∙금융∙제조 빅데이터 상품 나온다

데이터 유통 및 활용 혁신 위한 MOU 체결… 데이터 생태계 발전에 기여
“다양한 산업 데이터 연결하는 금융데이터거래소에 통신 데이터 제공하며 빅데이터 시대 포문 열어”

금융위원회 권대영 금융혁신기획단장(왼쪽부터), LG유플러스 대표이사 하현회 부회장, 금융보안원 김영기 원장, LG CNS 대표이사 김영섭 사장이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본사에서 데이터 유통 및 활용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이미지 확대보기
금융위원회 권대영 금융혁신기획단장(왼쪽부터), LG유플러스 대표이사 하현회 부회장, 금융보안원 김영기 원장, LG CNS 대표이사 김영섭 사장이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본사에서 데이터 유통 및 활용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와 LG CNS는 금융데이터거래소 운영자인 금융보안원과 함께 통신∙금융∙제조 데이터 융합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한다.

LG유플러스, 금융보안원, LG CNS는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본사에서 데이터 유통과 활용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LG유플러스 대표이사 하현회 부회장, 금융보안원 김영기 원장, 금융위원회 권대영 금융혁신기획단장, LG CNS 대표이사 김영섭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데이터 3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한국판 뉴딜’에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데이터 개방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데이터 유통과 활용 활성화를 통한 빅데이터 생태계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LG유플러스와 금융보안원, LG CNS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데이터 활용 수요와 활용 사례 발굴 등 데이터 유통 생태계 조성에 노력한다. 외에도 ▲데이터 결합, 분석, 컨설팅 등 데이터 활용 ▲통신∙금융∙제조 데이터의 융합 시나리오 발굴 및 융합데이터상품 개발 협력 ▲금융데이터거래소(FinDX)를 통한 데이터 상품 유통과 데이터 유통 및 활용 활성화를 위해 각 기관 간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통신 데이터를 금융 데이터와 결합하고, 데이터 상품을 개발해 금융데이터거래소를 통해 유통할 예정이다.

또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IPTV 시청행태 등 통신 데이터를 상품화해 거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통신 데이터와 금융데이터거래소 내 금융권 데이터, 유통 등 다른 산업 분야 데이터를 활용하면 새로운 서비스 데이터 상품 개발과 핀테크∙창업 기업 등의 데이터 기반 신규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

LG CNS는 이번 협약으로 이종 산업 간 융합 데이터를 활용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LG CNS는 통신∙금융∙제조∙유통 등 다양한 유형의 빅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가공하고 분석하는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통신∙금융∙제조 데이터 결합으로 다양하고 정교한 융합 데이터 상품 개발과 금융 데이터 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금융권과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 데이터를 연결하는 금융데이터거래소에 LG유플러스 통신 데이터를 제공하며 진정한 빅데이터 시대 포문을 연다”며 “금융데이터거래소 및 그룹 내 시너지와 연계한 빅데이터 신사업 개발로 국내 데이터 시장 활성화는 물론 변화하는 시대와 고객에게 집중한 새로운 가치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보안원 김영기 원장은 “데이터 경제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댐’을 만드는 것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금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금융데이터거래소가 금융, 통신, 제조, 유통 등 전 산업의 데이터를 융합∙유통∙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신한은행, CJ올리브네트웍스와 협력해 통신∙금융∙유통 데이터 융합을 추진, 거주자의 소비성향을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는 서울시 상권별 거주자 소비성향 데이터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상품은 금융데이터거래소를 통해 유통될 계획이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