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와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유통 지원’을 위해 선정한 프로젝트 4편에 대해 제작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총 6억원 규모, 최대 2억원의 제작비 지원을 비롯해 웨이브의 PPL 협찬 및 홍보 마케팅, 경콘진의 경기도 촬영 시 장소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4편의 프로젝트는 지난 4월부터 진행된 프로젝트 모집 공고를 통해 접수된 131개 프로젝트 중 32.8: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은 ▲’트리플썸’, ‘찐엔딩’, ‘방과후 연애’ 등으로 유명한 플래디의 차기작 ‘백프로 시대:접촉을 회피한 일류들’ ▲최근 종영한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준희쌤 신도현과 밴드 그룹 엔플라잉의 드러머 김재현 출연이 기대되는 ‘반오십'(제작사:스튜디오 블랙), ▲tvn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홍지윤이 출연할 ‘룰루랄라 전당포'(제작사:라제떼), ▲수도권의 핵공격을 소재로 폐쇄공간에서의 밀실 스릴러를 긴장감 있게 다룰 ‘베이스먼트'(제작사:파란오이)이다.
최윤식 경콘진 클러스터운영본부장은 “경기도 전역의 로케이션에서 양질의 뉴미디어 콘텐츠가 촬영·제작되고 유통될 것”이라며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방송 분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황인화 웨이브 콘텐츠사업팀장은 “이번에 선정된 작품들은 신선한 소재와 설정,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 등 트랜디 한 소재와 시의성 있는 콘텐츠로 이루어져 있어 기대감이 크다”라며 “선정작은 웨이브 오리지널관에 편성할 예정이며, 선공개 후 우선협상을 통해 판권계약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선정된 프로젝트들은 9월부터 ‘백프로 시대:접촉을 회피한 일류들’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웨이브’를 통해 연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