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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 신규 라인업 2종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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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 신규 라인업 2종 선봬

우아한형제들이 서빙로봇 렌털 프로그램에 신규 로봇을 추가했다. 사진=우아한형제들이미지 확대보기
우아한형제들이 서빙로봇 렌털 프로그램에 신규 로봇을 추가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형 서빙로봇 렌털 프로그램을 선보인 우아한형제들이 신규 로봇 2종을 추가하며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기존 단일 모델로 운영하던 서빙로봇 렌털 프로그램에 신규 로봇을 추가해 총 3개 기종으로 확대 운영한다고최근 밝혔다.
이번에 추가한 신규 로봇은 설치 환경에 제약이 적고 적재 규모가 큰 프리미엄 모델 '딜리플레이트L01'과 카페나 소규모 식당 서빙에 용이한 '딜리플레이트K01'이다.

그중 딜리플레이트L01은 LG전자가 개발한 서빙로봇이다. 기존 서빙로봇에 비해 자율주행 수준이 뛰어나 매장 내 로봇 주행에 필요한 별도 설치물이 필요 없고 고도 센서 설계로 속도조절과 장애물 회피 기능이 우수하다.
특히 로봇 몸체에 총 4개의 트레이가 설치돼 한번에 10개 넘는 넘는 반찬과 4인 기준의 식사를 무리없이 서빙할 수 있다. 배터리 자동 충전 기능도 탑재돼 매장 운영 중 로봇의 배터리 충전 여부도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딜리플레이트K01은 음료나 디저트를 판매하는 카페나 반찬 수가 적거나 단일 메뉴를 판매하는 소규모 식당에 특화된 서빙로봇이다. 한번에 실어 나를 수 있는 메뉴 수는 적지만 테이블 간격이 좁은 곳에서도 원활하게 서빙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 로봇도 자동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김요섭 우아한형제들 로봇사업실장은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일반 식당에 서빙로봇을 공급하고 책임지는 렌털 프로그램을 선보인 후 현재 전국 각지 총 48곳 식당에서 65대 딜리플레이트가 사장님들을 도와 서빙을 하고 있다"면서 "더 많은 식당에서 편리하게 서빙로봇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신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