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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카운트다운...관전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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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카운트다운...관전 포인트는?

오늘 밤 11시 최초 온라인 갤럭시 언팩2020

삼성전자 언팩 트레일러에 나온 BTS 모습. 사진=갈무리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언팩 트레일러에 나온 BTS 모습. 사진=갈무리
삼성전자가 5일 밤 11시(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갤럭시 언팩2020 행사를 온라인으로 열고 갤럭시 신제품 5종을 발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처음으로 국내에서 세계 온라인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갤럭시 언팩2020 행사는 밤 11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전자 유튜브, 삼성전자 뉴스룸 페이스북에서 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게이머 미스(MYTH)와 아티스트 칼리드(Khalid), 방탄소년단(BTS)도 모습을 드러내 갤럭시 신제품 5종을 직접 소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0'을 비롯해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2',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라이브', 스마트워치인 '갤럭시워치3', 태블릿 '갤럭시탭S7'이 그 주인공이다.
언팩 행사 이후에는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주요 핫플레이스에 오프라인 제품 체험존인 '갤럭시 스튜디오'를 제한적으로 설치·운영할 예정이며,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대여해 체험한 후 반납하는 '갤럭시 투고'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심했던 올해 초 갤럭시S20 출시 때는 주요 핫플레이스 대신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만 제품을 체험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사전녹화 영상과 생중계 영상을 섞어서 내보낸다. 생중계 영상은 국내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언팩2020 행사에 앞서 삼성전자는 2주 전부터 세계 랜드마크에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달 23일 코엑스를 시작으로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스페인 마드리드 FNAC, 영국 런던 피커델리와 워털루역, 바르샤바 중앙 기차역 등에서 차례로 선보였다.

티저 영상에는 구릿빛 액체가 한 방울 떨어져 게임 컨트롤러와 음표 등으로 변하는 모습이 나와 기대감을 높였다. 구릿빛 S펜으로 글자를 쓰는 모습도 담겨 이번 갤럭시 신제품의 시그니처 색상인 브론즈를 암시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두 개의 공식 트레일러도 공개했다. 트레일러 영상에는 게이머 미스, 아티스트 칼리드, 방탄소년단이 등장했으며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Stay Tuned!(채널 고정)"를 외쳐 눈길을 끌었다.

노 사장은 최근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에서 "갤럭시 언팩2020에서 선보일 5가지 갤럭시 신제품으로 모바일 경험의 혁신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에 한 발 더 다가갈 것"이라며 "제품간 연결된 경험을 통해 더 효율적으로 일하고 여가를 즐기며 편리한 생활을 만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언팩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제품은 갤럭시노트 20이다.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6.7인치 디스플레이, 6.9인치 엣지 디스플레이의 울트라모델 2가지로 관측된다. S펜의 반응속도가 빨라졌고, 포인터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갤럭시Z폴드2는 전작보다 접었을 때, 펼쳤을 때 모두 화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들 제품을 앞세워 상반기 갤럭시S20 시리즈 부진을 만회하고, 화웨이에 뺏긴 1위도 되찾는다는 계획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Z 폴드2 첫 해 판매량이 5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전작 갤럭시 폴드의 첫 해 판매량 40만대보다 10만대 많은 수치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Z 폴드2 공급이 작년보다 원활하게 이뤄지고 판매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폴더블폰은 한정된 소비자를 타깃으로 해 코로나19 이후 소비심리와 큰 상관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