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신청한 미국 소매업체 JC페니를 인수하기 위한 입찰에 시카모어 파트너스 등 3개사가 참가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CNBC는 JC페니의 채권자들은 이번 경매입찰에서 입찰가격이 상승될 것으로 기대했다고 전했다.
JC페니의 입찰예상가격이 지난 5월 파산신청을 한 후 채권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약 22억 달러의 부채에는 충분하게 근접하지 않은 상황이다. JC페니의 입찰에 정통한 소식통은 이전에 제안된 입찰가격은 18억 달러였다고 언급했다.
지난 7월 하순 법정심문에서 JC페니 백화점의 부동산과 그 밖의 자산에 대해 3곳이 입찰에 참가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커크랜드앤엘리스(Kirkland & Ellis) 소속의 JC페니 담당 변호사 조쉬아 수스버그(Joshua Sussberg)가 언급했다. 그는 입찰자의 명단을 밝히지 않았으며 어떤 입찰제안이 선택됐는지도 말하지 않았다.
입찰자로는 미국 사모펀드 시카모어 파트너스(Sycamore Partners) 외에 쇼핑몰 운영자 사이몬 프로퍼티Simon Property)그룹과 브룩필드 프로퍼티 파트너스(Brookfield Property Partners)가 공동입찰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고급백화점 체인 삭스 피프스 애비뉴 (Saks Fifth Avenue)의 소유주 허드슨베이 컴퍼니(Hudson's Bay Company)도 입찰자중 한 곳이라고 외신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