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의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는 신진 아티스트인 레어버스 작가, 틈 작가와의 협업 상품을 출시하고 가로수길점에서 오픈 갤러리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레어버스 작가는 자신이 추구하는 비주얼을 다양한 방식으로 만들어내는 그래픽 아티스트다. 틈 작가는 일상 속 이미지를 익숙하면서도 이상한 생각으로 그려내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알려져 있다.
티셔츠, 셔츠, 데님 팬츠 등 캐주얼 의류와 미니백, 버킷햇, 무선 이어폰 케이스 등 액세서리 총 28개 상품으로 구성됐다. 가격대는 ▲티셔츠 2만 5900~3만 5900원 ▲셔츠·데님 팬츠 4만 9900원 ▲미니백 1만 5900~2만 9900원 ▲버킷햇 2만 9900원 ▲무선 이어폰 케이스 7900원 등이다.
에잇세컨즈는 협업 상품 출시에 맞춰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가로수길점에 브랜드 최초로 오픈 갤러리를 열었다. 고객에게는 패션과 예술이 접목된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를, 신진 아티스트에게는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높일 기회를 제공한다. 갤러리는 10월 21일까지 운영되며, 매장 1~2층 곳곳에 레어버스 작가, 틈 작가의 작품과 협업 컬렉션으로 구성된 전시가 차례로 진행된다.
조환 에잇세컨즈 운영담당은 "에잇세컨즈는 MZ세대에게 젊고 트렌디한 감성을 전달하고 유쾌한 공감을 이끌고자 올해부터 다양한 신진 아티스트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오픈 갤러리로 최근 침체한 가로수길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에잇세컨즈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