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이 취재한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가 대대적으로 확산되면서 특히 가장 활발해진 분야는 주거용 건축 시장이다.
지난달 기준 미국의 주택 신축 착공건수는 전달 대비 22.6%,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4%나 각각 크게 증가했다. 주택 착공 허가건수 역시 전달 대비 18.8%, 전년 동월 대비 9.4% 증가해 역시 호조를 보였다.
아울러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도 대도시 거주자들의 탈 도시화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재택근무의 확산으로 집에서 일해야 하는 직장인이 크게 늘어나면서 작업공간으로 사용하기 위해 실외 창고를 짓는 사례도 크게 늘고 있다.
창고전문 제작업체 스튜디오쉐드의 마이크 케이닉 최고경영자(CEO)는 CNN과 인터뷰에서 “캘리포니아주와 워싱턴주에서 봉쇄조치가 내려지고 재택근무 직장인이 크게 증가하면서부터 창고 시공 의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