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프라임처럼 월 정액 구독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발표가 자극제가 됐다. 지난주 마이크로소프트(MS)의 틱톡 인수에 동참하기로 했다는 발표와 함께 정기구독 서비스 출범 소식이 주가 급등을 불렀다.
시가총액은 하루새 240억달러 넘게 급증해 4180억달러로 불어났다.
최소 구매 금액은 35달러다. 신선식품도 배달된다.
또 주유소에서 '스캔 앤드 고'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주유소 계산대에 들르지 않아도 휴대폰으로 곧바로 계산할 수 있고, 갤런당 5센트 할인도 받는다.
월마트+ 서비스 비용은 아마존프라임보다 약간 저렴하다.
아마존프라임은 1년 정책으로는 119달러, 월 정액으로는 12.99달러다.
월마트는 정기구독 서비스를 통한 매출 확대 발판을 다졌을 뿐만 아니라 중국계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을 인수하게 되면 또 한 번의 비약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의 비중이 급격히 확대되는 가운데 월마트의 공격적인 온라인 확대 전략은 시의적절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신선식품 매출에서도 온라인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어 월마트+의 신선식품 배달 서비스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
컨설팅업체 매킨지 앤드 컴퍼니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 온라인은 미 신선식품 매출의 2~3%에 불과했지만 현재 15%로 확대됐고, 팬데믹이 안정되더라도 1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떨어지는데 그칠 전망이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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