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추석에 지난 설 대비 간편 건강식 품목을 10%가량 늘려 선보일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지난 설 신세계백화점이 판매한 건강기능식품은 명절 대표 선물인 한우를 넘어 매출 신장률 1위(27%) 품목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20~30대 고객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추석(22.0%)보다 4.3%P 늘어난 27.3%로 집계됐으며 스틱형 홍삼 제품은 명절 선물세트 매출 상위 3위권에 진입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이 올 추석 선물세트로 내놓는 ‘메디프레소 전통차 캡슐’(5만 3700원)은 국내 최초 한방 티 캡슐 제품이다. 달달하고 고소한 한차의 맛을 커피 머신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여기에 면역력 강화와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간편 건강식 ‘스틱형 천연 벌꿀’(4만 8000원)도 마련됐다. 이 제품에는 60개의 막대 모양 제품이 들어있다. 아카시아, 야생화 등 천연 꿀을 취향대로 맛볼 수 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 담당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젊은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져 휴대와 섭취가 용이한 간편 건강식을 다양하게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